2026-01-28 데일리 시황 분석

홍콩 증시에서 항셍 지수가 2.42% 상승했으나, 기술 및 부동산 부문의 지속적인 규제 불확실성과 구조적 역풍으로 인해 상승세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입니다.

박준호2026-01-28
2026-01-28 데일리 시황 분석

🔴 하락장 분석 - 리스크 중심 전망

📈 주요 시장 지수 (공식 종가)

지수 날짜 종가 등락률 거래량
항셍 지수 (HSI) 2026-01-28 27,784.50 +2.42% 45.9억 주
항셍 테크 지수 2026-01-28 5,900.16 +2.53% 16.8억 주
상하이 종합 지수 2026-01-28 4,151.24 +0.27% 823.0억 주
선전 성분 지수 2026-01-28 14,342.89 +0.09% 329.2억 주

A. 시장 요약 🔴
1월 28일 항셍 지수는 2.42% 상승한 27,784.50을 기록했고, 항셍 테크 지수는 2.53% 급등하며 5,900.16에 도달했다. 그러나 상하이 종합 지수(+0.27%)와 선전 성분 지수(+0.09%)의 미미한 상승폭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랠리는 시장 전반의 참여가 제한된 채 특정 섹터에만 집중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B. 주요 리스크 요인

  1. 규제 불확실성 증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의 신규 ‘반부정당경쟁법’ 시행 발표는 여러 섹터에 걸쳐 기업들에게 갑작스러운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야기하고 있다. 이는 잠재적인 벌금 부과 및 운영 차질로 이어져 수익 가시성을 저해할 수 있다.
  2. 부동산 부문 취약성: 일부 개발사들이 월간 ‘세 개의 레드라인(삼도홍선)’ 보고 의무에서 제외되었으나, 이러한 완화 조치는 선별된 기업에만 적용될 뿐 부실 기업들은 여전히 특별 모니터링 대상이다. 이는 규제 완화 뉴스 이면에 부문의 근본적인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3. 고평가된 기술주 주도세: Tencent 및 Alibaba-W와 같은 주요 기술주들의 공매도 비중이 각각 8.541%, 8.430%로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최근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밸류에이션이 지속 불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 심리 변화 시 하락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이 된다.
  4. 좁은 시장 참여도: 광범위한 지수들의 상승폭이 미미한 가운데 특정 섹터에만 집중된 랠리는 시장의 폭(Breadth)이 취약함을 나타낸다. 이는 악재 발생이나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시 빠르게 반전될 가능성이 크다.

C. 섹터별 취약성

섹터 등락률 리스크 수준 주요 우려 사항
응용 소프트웨어 -0.74% 높음 규제 감시 및 경쟁 압력 심화
광고 -1.49% 중간 경기 민감도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혼란
알루미늄 -0.52% 중간 원자재 가격 변동성 및 과잉 공급 우려 지속
자동차 제조 -0.07% 낮음 정책 의존성 및 과잉 생산 리스크 잔존

D. 하방 압력 종목

  • Tencent (00700.HK): 2.306%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잔고 5억 2,935만 달러, 공매도 비중 8.541%를 기록하며 상당한 압력에 직면해 있다. 이는 밸류에이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회의론을 반영한다.
  • Alibaba-W (09988.HK): 2.119% 상승했으나 절대적 공매도 잔고가 8억 2,196만 달러(비중 8.430%)로 가장 높아, 심리 악화 시 급격한 되돌림에 취약한 상태다.
  • POP MART (09992.HK): 7.031%의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22.273%라는 극도로 높은 공매도 비중(잔고 4억 876만 달러)에 가려져 있어 강력한 하락 반전 가능성이 상존한다.

E. 정책 및 거시경제 역풍
신규 반부정당경쟁법의 시행 시기와 집행 메커니즘이 여전히 불투명하여 여러 섹터에 걸쳐 컴플라이언스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부동산 규제는 일부 개발사에 대한 보고 요건 완화 등 선별적 완화 조치를 보이고 있으나, 부실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인해 부문 전체는 여전히 감시 하에 있다. 본토 지수의 미미한 상승(상하이 +0.27%, 선전 +0.09%)은 동관시의 1억 5,000만 위안 규모 보조금 패키지와 같은 국지적 부양책이 광범위한 경제 회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F. 리스크 전망
단기적인 매도세 촉매제로는 신규 반부정당경쟁법의 구체적인 시행 세칙 발표와 최근의 완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이어질 수 있는 부동산 규제 강화 가능성이 꼽힌다. 주목해야 할 주요 지지선은 항셍 지수(HSI) 27,500선, 항셍 테크 지수 5,800선이다. 방어적인 포지셔닝을 위해 수익 가시성이 안정적인 필수 소비재 섹터에 집중해야 하며, 심리 변화에 취약한 공매도 비중 상위 기술주는 피할 것을 권고한다.